붙박이장을 짜 넣을 곳입니다.
거실 천장이고요.
방 천장 모습입니다. 기둥 들보 도리 서까래가 제각각 나무결을 뽐내고 있습니다.
안채 마루 위 천장입니다. 문설주 기둥 들보 도리 서까래..
나뭇결이 살아 숨쉬는 듯한 마루 위 도리입니다. 이 도리 옹이와 옹이 사이에 아주 작은 현판 하나 걸까 말까 숙고 중이고요.
전기 전등 설비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방 기둥 위에 설치할 등입니다. 이 집의 주요 무늬인 띠살무늬 격자무늬에 어울리는 격자무늬 목재 사각등입니다. 딱입죠?
제가 늘 앉아있을 서재 기둥에 걸어 설치할 등입니다. 몽디 별명이 삿갓이라 삿갓을 연상시킨다나요? 갈대로 만든 삿갓 보다는 대나무껍질로 만든 패랭이 뭉텅 짤라논 모습 같기도 하고, 아니 초립동이 쓴다는 풀로 만든 초립, 황초립 같기도 하고, 아니 바구리(광주리) 같기도 하네요. 농구 골대 같기도 하다고요? 이런 여러 상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참 재미있는 등이란 건 확실합죠? ㅎㅎ.
볼일 보는 곳 설치공사가 끝났습니다. 볼일? 똥 누고 오줌 갈기고 세수하고 화장하는 일? 똥간 잿간 통숫간 측간 뒷간, 강원도에선 정낭이라고도 불리우고,절에서는 해우소(근심 푸는 곳)라 불리는 변소 화장실입니다. 안채 주방 뒷쪽에 있는 작은 공간인데 양변기 세면기 샤워기 수납장 거울 등을 작은 공간에 적절히 배치하였습니다. 별채는 해우소가 없으니 이동식 변기 요강을 하나 살 생각입니다. ㅎㅎ.
안방 모습입니다. 띠살무늬 네짝 미서기문은 거실쪽 칸막이문이고, 오른쪽 격자무늬 미닫이문은 원래 방문 두짝 여닫이 띠살문 안쪽에 설치한 이중문입니다. 이 여닫이문 바깥에 원래 문을 다시 설치하면 모든 창호공사가 완료되는 겁니다.
거실쪽 칸막이문 띠살무늬 네짝 미서기문 크게 찍은 모습입니다.
서재쪽 칸막이문 띠살무늬 두짝 미서기문이고요.
원래 방문 안쪽으로 설치한 이중문 격자무늬 두짝 미닫이문입니다. 원래 두 방이었는데 두방 사이 벽체를 헐어 하나로 합했고요.
별채 방문입니다. 격자무늬 두짝 미닫이문이고 원래 방문 두짝 여닫이 띠살문 안쪽에 설치한 이중문입니다. 안채 방문과 마찬가지로 이 여닫이문 바깥 마루쪽에 원래 문을 다시 설치하게 됩니다.
안채 마루, 방문, 기둥, 문설주, 황토흙벽의 면분할된 아름다움.
안채 마루, 방문 2, 기둥, 문설주, 황토흙벽의 면분할, 도리, 서까래의 아름다움.
안채 별채 원래의 띠살 여닫이 방문짝 들이 완벽히 준비된 채 기다리고 있읍니다.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을지어다.
안채 안방 뒷 창문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의 문틀, 그안의 새로운 문틀, 그속에 빈틈없이 맞추어진 문짝, 그 완벽한 조화.
서재 창문과 서재문입니다. 창문은 창문틀 문지방에 팔을 괴고 내다볼 수 있는 들창이고, 문은 고갤 숙여야 들어올 수 있는 겸손문입죠.
마당에서 본 서재 들창입니다. 안방 뒷 창문처럼 원래의 문틀을 살려 그안에 새 문틀을 넣고 그속에 문짝을 맞춘 겁니다.
별채 방과 방 사이의 문입니다. 황토 흙벽과 어울리남요?
현관문과 오른쪽 서재 방문입니다.
현관문과 왼쪽 안방 방문이고요.
거실 안에서 본 현관문과 오른쪽 안방 칸막이문입니다.
거실 안에서 본 현관문과 왼쪽 서재 칸막이문이고요.
현관 위 서까래에 설치된 등입니다. 노출된 멋진 서까래 노출된 전선에 하얀 애자도 멋지죠?
위에서 말씀드린 삿갓? 패랭이? 초립? 바구리? 농구골대? 같다는 재미있는 서재등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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