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과 글/유모어코너

"엉큼한 할머니"

시인의마을들 2012. 9.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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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한 할머니"

 

 

강도가 어느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들고나올 물건은

 

하나도 없고 할머니 혼자 자다

 

깨어 집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


허탕을 친 셈이다.

 

 

 

’오늘은 재수없게 공첬다’

 

생각하고 집을 나오려는데

 

할머니 손가락에 금반지가 보였다.

 


’야, 저것이라도’


하다못해 금반지라도

 

뺏으려고 할머니에게

 

"할머니, 이리좀 와 보 세요" 하였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지례 짐작을 하고는 말씀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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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해 본지가 하도 오래 되여서"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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