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 및 농가정보/주간농사정보

[스크랩] 주 간 농 사 정 보<제48호, 2007. 11. 25~12. 1>

시인의마을들 2008. 2. 8. 18:35

☞ 이 주일의 농사정보

□ <신기술 정보>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헤어리베치와 멀칭재배 기술

 ○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는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소개하고 있다.
 ○ 이 기술은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이용하여 화학비료를 시용하지 않고, 여기에다 멀칭재배 기술을  결합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 쌀 생산 재배기술이다.
 ○ 최근 들어 친환경 농법으로 오리 농법, 왕우렁이 농법, 쌀겨 농법, 키토산 농법, 종이멀칭(비닐멀칭)등이 대표적인 농법으로 성행하고 있으나,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녹비작물과 멀칭재배기술을 연계한 벼 재배기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 헤어리베치는 월년생 두과 녹비작물(綠肥作物)로 내한성이 강하여 월동을 잘 하며 공중질소를 고정하여 토양에 질소성분을 공급하는 등 아주 유용한 작물이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배수가 양호한 사양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 중부지역의 답리작 헤어리베치 파종은 작부체계를 고려하여 벼 입모 중 파종방법이 가장 생력적이며 가능한 9월 하순 이전에 파종을 해야 월동에 안전하다. 그 외 부분경운, 세조파, 전면전층파(로타리산파) 등이 있으나 가능한 한 10월 상순 이전에 파종하면 입모중보다 월동에 안전적이며 생초중으로 10a당 2,000㎏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부분경운 파종은 경운횟수 경감, 강우나 낙수 후 세조파나 로타리산파 보다 빨리 파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답리작에서 헤어리베치의 생초 수량 2,000~3,000㎏/10a 일 경우 질소는 9~14㎏, 인산은 4~8㎏, 칼리는 8~16㎏의 시용 효과로 벼 재배 시 화학비료 대체 할 수 있다. 그러나 2,500㎏/10a 이상 투입 시 벼 도복 및 병충해 발생의 우려가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여 생육이 좋을 경우 투입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벼 종이멀칭 기계이앙재배법은 종이피복 재료를 이앙과 동시에 논에 피복하여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재배기술이다. 멀칭종이는 작물과학원과 SK케미컬이 공동으로, 종이멀칭이앙기계는 농업공학연구소와 국제종합기계가 공동으로 ’01~’03년에 각각 개발하였다.
 ○ 종이 멀칭 이앙기는 기존 승용이앙기(6조식)에 멀칭종이 피복시스템을 부착하고, 종이 피복과 동시에 모가 식부(이앙)장치, 종이멀칭 작업 후 종이를 자르는 절단장치등 종이멀칭 이앙작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닐멀칭은 멀칭이앙기의 사용이 가능하며 종이 멀칭에 비하여 경제성은 있으나 생분해성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제거를 해야 되는 단점이 있다.

 ○ 녹비작물을 벼 재배시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벼의 숙기가 중요한데, 9월 하순경에 입모중 파종과 늦어도 10월 상순이내에 세조파, 부분경운 파종 등이 가능하도록 9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중생종 이상의 숙기를 가진 품종이 유리하다.

☞ 이 주일에 실천 할 농작업

1. 벼 농 사

 가. 볍씨 확보
  ○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밥맛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고 알맞은 재배 기술을 투입해야 하므로 내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에서 추천하는 수매가 가능한 고품질품종 중에서 선택하여 미리 확보한다.
  ○ 내년도 새로운 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볍씨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상의 특성에 유의하여야 한다.

 나. 땅심 높이기
  ○ 쌀의 품질은 토양환경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이 있는데 비료 3요소만 주었을 때보다 규산과 퇴비를 함께 주었을 때 수량이 증가하면서 현미 및 백미의 완전미 비율이 증가하고 아밀로스, 단백질 함량 등이 낮아지는 등 쌀의 외관과 미질에 관련되는 특성이 좋아져 밥맛이 향상된다.
  ○ 볏짚은 최대한 논에 되돌려 주어 땅심을 유지하도록 하고 볏짚을 깔아 놓은 논은 깊이갈이를 해서 볏짚이 잘 썩도록 한다.
  ○ 지나치게 물이 잘 빠지는 모래논 등 객토를 할 지역에서는 찰흙함량이 높은 우량객토원을 확보하여 적기에 객토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 농기계 관리
  ○ 금년도 사용이 끝난 농기계는 깨끗이 청소하고 배터리액을 점검하여 보충하여 주며 부동액을 넣어 주어 동파를 방지한다.
  ○ 오랫동안 보관할 농기계는 안전한 시설 내에 보관토록 하되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보다 다소 높게 넣어 주도록 한다.
  ○ 농기계가 땅에 닿으면 녹이 슬기 쉬우므로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나무 등으로 고여서 보관하도록 한다.

2. 밭 농 사

  ○ 늦게 파종한 보리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겨울동안 얼어 죽을 우려가 많으므로 거친 퇴비나 왕겨 등을 덮어 주면 동해를 줄일 수 있다.
  ○ 보리는 습해에 약하여 피해를 받기 쉽고 피해를 받으면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하여 동해와 황화현상이 발생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넣기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를 예방하고 생육후기의 쓰러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 특히 논보리 포장 양쪽에 보머리를 터서 눈·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준다.
  ○ 겨울철 시설감자재배를 위한 싹틔움상 설치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남부지방은 12월 중순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3. 채     소

 가. 가을 무·배추
  ○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은 무 배추는 얼기 전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간이저장을 하도록 한다.
  ○ 무는 0℃, 배추는 영하 8℃ 이하가 되면 얼게되므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비닐, 이엉, 부직포 등으로 덮고 고정시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다.
  ○ 한번 얼었던 무·배추는 곧바로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밭에 두었다가 기온상승을 기다려 회복이 된 후에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곧바로 소비하도록 한다.

 나. 시설채소
  ○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며 밤에는 피복재를 다시 덮어 주는 등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겨울철 재해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는 골재와 비닐상태를 점검하여 갑자기 눈이 내릴 때를 대비하도록 하고, 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다. 마늘·양파
  ○ 마늘·양파 등 월동채소 포장은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준다.
  ○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고정시킨다.

4. 과     수

 가. 거름주기
  ○ 과수원의 밑거름은 땅이 얼기 전까지 주되 토양개량을 겸한 깊이갈이를 하여 유기물, 석회 등의 거름이 흙과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 밑거름을 줄 때는 나무마다 똑같은 양을 주지 말고 나무의 세력에 따라 주는 량을 조절해서 주도록 한다.

 나. 신규 과원 조성
  ○ 새로 과수원을 조성하는 농가에서는 땅이 얼기 전에 묘목을 심도록 하고, 심은 후에는 동해를 받지 않도록 짚으로 싸매 주는 등 보온대책을 하여 피해를 방지한다.
  ○ 나무를 심을 때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고 깊게 심기지 않도록 하며, 뿌리는 흙과 밀착되어야 뿌리가 잘 내리므로 뿌리가 묻힐 정도로 흙을 넣고 물을 주어(주당 10ℓ정도) 뿌리 사이에 흙이 빈틈없이 들어가도록 하고, 뿌리를 덮는 부위의 흙은 우량상토를 제조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다. 과원 관리
  ○ 병해가 심한 과실은 단기 저장을 하거나 수확 후 즉시 출하토록 하고, 병든 잎에서 병원균이 월동을 하게 되므로 낙엽은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주도록 한다.
  ○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적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실수확 후 양측면으로 걷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씌우도록 한다.
  ○ 과수 동해방지를 위하여 어린나무는 짚으로 원줄기를 싸맨 다음 지제부위를 복토하고 내한성이 약한 포도는 땅에 묻거나 싸매 주며 복숭아, 감나무는 주간부를 짚으로 싸매 주거나 백도제, 수성페인트 등을 발라주어 동해피해를 방지한다.
  ○ 포도 캠벨얼리 품종의 경우 땅이 비옥하지 않은 포도밭은 10a당 137주, 비옥한 곳은 103그루가 적당하므로 이보다 배게 심겨진 포도밭은 솎아 주도록 한다.
  ○ 최근 강우량이 적어 한발피해가 우려되는 경사지 및 사질토 과원은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관수를 하도록 한다.

5. 화      훼

  ○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땅이 얼기 전에 화목류의 접수나 삽수를 잘라서 묻어 두었다가 이용하도록 한다.
  ○ 시설하우스 거베라 포장의 물주기는 가급적 아침 10시경에 주도록 하여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 물을 주는 양은 토양조건, 식물상태, 햇빛강도에 따라 다르므로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물주는 양을 줄이도록 한다.

6. 버      섯

 가. 느타리버섯 겨울재배
  ○ 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려는 농가는 재배사의 살균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하고, 폐면이나 볏짚 등 배지는 수분을 65%내외로 조절하고 65~70℃에서 8시간 동안 살균작업을 하도록 한다.
  ○ 살균 작업 후에는 배지의 온도를 50~55℃로 내려 2~3일간 후발효를 시켜 하얀 백선균이 번식하게 되면 배지의 온도를 빠른 시간 내에 25℃까지 내려 3.3㎡(1평)당 10~12병의 종균을 접종하도록 한다.
  ○ 종균 접종이 끝나게 되면 온도와 환기관리를 잘 조절하여 버섯재배사 안의 온도는 25℃내외가 유지되도록 하고, 재배사 안의 가스농도가 높을 때에는 수시로 환기작업을 실시하여 균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7. 축      산

 가. 가축 사양관리
  ○ 소는 육성기에 보기 좋게 살을 찌우는 것보다 배합사료를 제한하고 조사료를 충분히 주어서 골격과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된 튼튼한 밑소로 키우는 것이 출하체중을 증대시키고 좋은 육질을 만들 수 있다.
  ○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지율이 높아지고 사료 먹는 량이 늘어나며 추위에 적응하기 위한 유지에너지가 더 요구되므로 사료의 에너지 농도를 조정해 주고, 밤에는 건초나 볏짚 등을 급여하여 만복감을 주도록 한다.
  ○ 또한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무기물 등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첨가제를 보충해 주도록 한다.
  ○ 일교차가 심하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돼지우리는 개폐 관리를 잘하여 유산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안의 온도를 점검하도록 한다. 특히 보일러, 온풍기, 환풍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닭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사육밀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료 먹는 량이 감소하고, 폐사율 증가, 증체율 저하, 출하 일령 도달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보온과 환기를 적절히 조절해 주면서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초지를 조성할 때 석회를 뿌려 주지 못한 농가에서는 목초의 생육이 정지되는 시기에 뿌려준다.
  ○ 초지와 논뒷그루 사료작물 포장은 잘 다져 주도록 하고 배수구를 정비하여 동해나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담근먹이는 미리 많이 꺼내어 쌓아 두면 얼거나 변질되기 쉬우므로 하루에 먹일 수 있는 양만 꺼내어 급여하도록 한다.

 다. 가축 질병 예방
  ○ 기온이 점점 저하됨에 따라 설사병 및 호흡기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소독 및 백신접종 등 예방을 철저히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이 축사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특히 밤에는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장비를 가동하여 준다.
  ○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방지를 위하여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맞추어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소 결핵병과 부루세라병 및 광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출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가 발견될 경우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을 줄이기 위하여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 가축분뇨 퇴비장에는 적량의 수분조절제를 혼합하고 액비저장 탱크에는 발효제 첨가와 폭기를 하여 악취를 제거하고 완전히 부숙된 액비를 작물에 따라 알맞게 이용하도록 한다.
  ○ 폭설 등 겨울철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토록 한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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