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Rovescio Della Medaglia
Mi Sono Svegliato E... Ho Chiuso Gli Occhi
우리말로 바꾸면 밴드 이름이 메달(동전)의 뒷면으로 풀이되는 R.D.M의 명반 오염(Contaminazione) 전형적인 컨셉트 앨범으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진중하게 풀어내는 이탤리언 프로그레시브 명반중의 명반이기도 하다. 아놕;; 쓰다보니 가을 음악이 아니라 이탤리언 뽀로록 특집 같다 아흐흐;; 그래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며;; 아무튼 어제 어느 한 구절이 나의 귀를 끊임없이 울려대는데 도대체가 이 음악이 어디에서 나온 부분인지 정말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분명 이태리쪽이고 뽀로록이고 종종 듣던 멜로디인데 어느 곡인가 미친듯이 하드를 찾다가 도저히 못 찾았는데 실마리를 계속 찾다보니 드디어 이 앨범의 곡임을 뒤듲게 알아채고 다리를 탁! 치고 좋아라 했었다 ㅋㅋ.
아무튼 이 곡의 중간 부분에 스트링이 아주 장중하게 긴장감을 조성하고 기타 솔로가 더 심각하게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데 키보드가 던져주는 왠지 공허한 느낌이 또 일품이다. 그러고보면 가을이란 생명에게는 죽음이나 휴식의 전조를 의미하는 대자연의 또 다른 순환인데 이때가 되면 사실 인간도 감성에 많이 젖게 되고 남은 한해를 아쉬워하고 고독감과 우울함을 느끼기도 할텐데 그런 즈음에 이런 곡을 들으면서 차분히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나쁜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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