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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초상> - 헵벨

시인의마을들 2011. 8. 12. 16:02

 

       

      <여름의 초상> - 헵벨

       

       

      여름의 마지막 장미가 피어잇는 걸 보았다.

       

      그것은 금새 피라도 흘릴 것만 같이 붉었다.

       

      뜸해진 나는 지나는 길에 말했다.

       

      인생의 절정은 죽음에 가까운 것이라고 ---

       

       

      바람의 입김조차 없는 무더운 날

       

      다만 소리도 없이 힌 나비 한 마리 스치고 지나갔다.

       

      그 날개짓 공기가 딱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장미는 그걸 느끼고 그만 져 버렸다.

       

       

       

      
      
        사월과오월 - 장미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같아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을 부를 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 못 이룬 나를 재우고 가네요 어여쁜 꽃송이 가슴에 꽂으면 동화속 왕자가 부럽지 않아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같아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을 부를 때 장미라고 할래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