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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듣지 않는 아스피린 저항이 있는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사망위험이 4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 보건과학센터의 마이클 부커넌 박사는 혈액응고를 억제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다른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는 총2천930명의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건의 임상연구를 종합분석 한 결과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이 아스피린 저항이 있는 환자는 39%, 그렇지 않은 환자는 1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전체 환자의 28%가 아스피린 저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클로피도그렐이나 티로피반 같은 다른 항혈소판제를 병행 투여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커넌 박사는 말했다.
아스피린 저항이 있는 환자는 여성이 많았으며 전에 신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부커넌 박사는 현재 아스피린 저항을 진단할 수 있는 표준검사법은 없으며 아스피리 저항이 발생하는 이유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아스피린 저항을 확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1월18일자)에 실렸다.
출처 경북일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