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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농산물.무농약농산물. 저농약 농산물의 차이점?

시인의마을들 2011. 2. 8. 20:08

유기농농산물.무농약농산물. 저농약 농산물의 차이점?


유기농농산물.무농약농산물. 저농약 농산물의 차이점?

안전한 식재료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다. 유기농 식품은 화학비료와 농약 없이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재료를 써서 재배된 것으로 건강에도 좋고 친환경적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 사용하는 것에 따라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 3가지로 구분된다. 가공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채소나 과일은 유기농산물로 구입하는 게 좋고 비교적 안전한 식품인 버섯이나 껍질을 벗겨 먹는 채소는 무농약이나 저농약으로 구입한다.

ㆍ유기농산물
전환기간(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 이상을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ㆍ무농약 농산물
유기합성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가급적 권장 시비량의 ⅓이내로 사용한 농산물.

ㆍ저농약 농산물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½이내로 사용하고 농약 살포횟수는 사용기준의 ½이하,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잔류농약은 식약청이 고시한 허용기준의 ½이하인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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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잔류독성의 위협

잔류농약이란 농토와 물에 남은 농약성분이 식물뿌리를 통해 사람이 먹는 부분까지 침투하거나 식물표면 등에 부착, 용해된 상태를 말한다.

잔류농약은 농약성분 그 자체가 잔류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성분이 화학변화를 일으키며 생성된 물질도 잔류하게 된다.

과거 머리의 이를 잡거나 주변환경 소독을 위해 마구 뿌렸던 DDT의 경우 그 위험성 때문에 이미 30년 전부터 사용이 금지되었는데 요즈음 새삼 그 위험성이 경고되고 있다. 육해공을 막론하고 아직까지도 광범위하게 잔류해 있기 때문이다.

잔류농약 독성의 치명적 위협은 지금 전세계를 혼란케 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인해 극명하게 밝혀진 바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의 대표격인 다이옥신의 원인물질 67종 중 41종이 농약성분이기 때문이다.

농약으로 잘 포장된 먹거리의 위험성은 사실 토양내 잔류성분뿐 아니라 과육과 엽면에 직접 살포될 때가 더 문제다. 출하 직전까지 규정을 어기고 마구 뿌려지는 농약성분을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행히 집안에 예민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입 안의 아린 맛으로라도 그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면 모를까, 보통의 경우 위험의 강도에 비해 너무 무방비하게 농약독성에 노출되어 버리는 것이다.

과거의 농약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잔류성분은 왠만한 물세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침투성 살충제는 식물체 내로 흡수되어 있어 씻는 일이 소용 없다. 지난 6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에서 발표한 '섭취방법에 따른 농산물중의 잔류농약 제거효과'에 의하면 물세척시 야채, 과일의 세척율은 24~7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약독성을 피해가는 방법

1) 먹거리 선택의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농산물을 구입할 때 크기와 모양과 색깔 등 보기좋은 것만을 선호했다면 이제 그 순위가 바뀌어야 한다. '안전한가' 아닌가를 제일 먼저 살펴야 한다. 예전에는 육안으로 보아 벌레먹은 것을 좀 더 안전한 것으로 여기기도 하였으나 요즈음에는 유기농법 기술의 발전과 품질관리로 일반농산물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모양새를 만들어 내고 있다.

거름진 토양의 작물은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벌레자리만 보고 안전성여부를 따지는 일은 삼가야 한다. 농약을 잔뜩 친 농산물에도 수확 직전에 저항력이 강한 벌레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인정한 품질인증표기가 되어 있는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한 먹거리의 최선의 선택이다.

2) 국산농산물을 가능한 애용한다.

수입농산물의 가장 큰 문제는 수확 후에 작물에 직접 뿌리는 농약인 포스트 하비스트이다. 수확 이전에 뿌려진 농약은 수확, 저장, 유통과정을 거치며 그나마 희석이 될 소지가 있다.

그런데 수입농산물은 대개 배로 장시간 저장해 오기 때문에 제품의 외관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수확물에 직접 여러가지 농약처리를 하게 된다. 필연적으로. 곰팡이방지제, 살균, 살충제, 빛깔을 유지해주는 왁스제 등등이 곡물과 과실에 골고루 코팅되는 것이다.

게다가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무시되고 통과되는 농약성분이 많을 수 있다.

일례로 미국농산물은 국산농산물의 2배나 되는 많은 종류의 농약을 치도록 허용되어 있다.

수확물에 직접 뿌린 농약성분은 운송하는 긴 시간 동안 과육과 알곡 등에 고루 침투해 국산보다 훨씬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