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예비건축주을 위해, 집 짓기의 준비나 순서가 어떠해야 하는지, 시공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시공자와의 관계나 서로 챙겨야 할 서류나 문서는 어떤 게 있는지, 건축주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을 간단히 정리하여 건축에 문외한인 건축주라도 ' 행복한 집 짓기' 가 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집 짓기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집 짓기를
업(業)으로 하면서 간혹 당혹스럽고 황당한 경우를 겪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집 짓기가 집 짓는 기술만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건축주와
기술인을 포용하고 슬기롭게 융합하여 목적하는 건축물을 완성하는 간단한 것 같지만 절대 간단치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고 변수가 없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은 이해의 부족일 수 있겠고, 어떤 부분은 잘 못 알고 있는 상식과 편견일 수 있습니다.
누가 평생의 꿈으로 내 집을 짓고는 '두 번 다시는 집 짓는 꿈조차 꾸고 싶지 않다.'고 할 때는 이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분들이 꿈에 그리던 집을 '행복하게 짓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다. 이때 공사시기나 공사기간과 같이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수 사항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도면이 완성되어 건축허가 접수가 될
때까지 열 번이라도 협의하고 수정하여 건축주의 최초계획이 잘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는 설계가 완성되어야겠지요?
간혹 처음의 생각이나 계획은
간곳없고 설계자의 의도대로 설계가 완성되는 경우도 봅니다. 이런 경우는 건축주의 계획이 구조나 건축법 적용에 무리가 있었을 수도 있겠고,
지나치게 고비용의 시공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난해한 시공법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건축주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가 이뤄지고 검토되어 설계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집이 다 똑같다면 설계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집은 그 속에 사는 구성원들의 직업, 취향, 생활습관과 수준(?), 라이프 스타일에 잘 맞아야 좋은 집 일 수
있습니다.
집은 그 속에 사는 사람을 편하고 즐거우며 행복하게 하고 휴식과 건강, 재충전의 공간이 되어 주인에게 봉사해야지 좋은 집입니다. 가끔 집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계획을 '자기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유행을 좇거나 평수에 연연하여 필요 이상의 큰 집을 지어 놓고 청소며 냉, 난방비 또는 유지관리비를 걱정하는 분들이랍니다.
남이 지어 사는 집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결코 나에게 잘 맞을 리 없습니다. 많은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사는 아파트도 '신물' 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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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귀찮아하거나 약간의 비용부담을 싫어하는 일도 있지만 조금 규모 있는 일은 이러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룰이 습관화되고 상식화되어야 건축(건설)관계의 일이 투명하고 인식도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입니다. '갑'이 '을'에게 원칙적인 요구만을 하고 정작 '갑' 자신의 의무조항을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세상의 이치이므로 '갑'의 정당한 요구에 응하면서 '을'또한 '갑'에게 지킬 것을 잘 지키게 한다면 문제 될게 전혀 없다고 봅니다.
한 마디로 좀 과장한다면, 일을 떠나서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도 일에 대해서만은 원칙과 규정대로 한다면 나중의 관계도 한층 좋아질 것입니다. 공과 사를 구별 못해서 대부분 일이 끝나면 관계가 소원해지던가 서로 못볼 사이가 되는 경우를 흔하게 보는 것이 다 이 때문입니다. [경계측량] 경계측량은 아주 중요 합니다. 토지대장의 면적이 실제와 같은지, 또 경계는 보장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당연히 이웃과 분쟁의 소지도 있고 경우에 따라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경계측량을 하게 되면 경계의 기점마다 경계목을 박아서 표시하여 두는데 이 경계 목을 나중까지(사용검사 완료나 현황측량 때 까지만 이라도) 잘 관리하여 두어야 편합니다. 어떤 경우엔 이웃에서 암암리에 경계 목을 옮겨버려 나중에 황당한 경우를 당하는 웃지 못할 경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가능성이 있을 성 싶으면 미리 경계 목을 보완하여 쉽게 옮길 수 없게 한다든지 지형지물에 지울 수 없는 마킹을 해 둬야 하겠지요. 경계측량은 행복한 집 짓기의 중요한 시발점이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면 아주 머리 아플 뿐
아니라 이웃도 잃게 되며 행복한 집 짓기는 이미 될 수 없답니다. 상수도 또는 공동수도가 용이하지 않다면 지하수를 파야 되고 이 경우도 관활 구, 군, 시청에 반드시 허가를
득하고 절차에 따라 수질검사와 제비용을 납부해야 됩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건축주의 몫이라 볼 수 있습니다. (통상 공사기간의 상수도 사용료는
시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합니다.) 만약 형질변경 등의 사유로 토목공사가 선행되었다면 다행히 지상물의 정리를 이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준비가 끝났다면 건축주가 할 준비는 거의 다 했다고 보이며, 시공자도 착공 전 준비사항을 잘 챙겨야 일정이나 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설 사무실 및 창고 등] '행복한 집 짓기'가 건축주만이 행복해서는 결코 될 수 없답니다. 관계된 모든 분야의 사람이 즐겁고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한 집 짓기가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시공자는 '마인드를 바꾸라.'라고 했는데, 간혹 계약 이후나 시공과정에서 건축주가 시공내용이나 경과를 물으면 '다 알아서 할 거다'고 잘라 버리거나 대단한 비밀이기나 한 것처럼 한 마디로 일축해 버리는 일도 없지 않았습니다. 건축행위의 기술은 국가기밀도 아니고 비밀에 속하는 기술은 더더욱 없습니다. 30년 경력의 기술자라도 대략
하루 150,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공개된 기술입니다. '행복한 집 짓기'는 이웃도 같이 행복해야 가능합니다. 소음이 많은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이른 아침을 피하고, 좁은 길이라면 조금 한가한 시간대를 골라 자재 운반을 한다든지 하여 가능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성의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면 길은 있고, 또 문제는 해결 된답니다. '행복한 집 짓기'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랍니다.
업 체 명 : 만드는사람들 사업자 등록번호 : 608-02-79983 업 태 : 건 설 종 목 : 건축.시설물유지관리.인테리어 분 야 : 전원주택 소재별 전 분야(한옥. 황토집. 콘크리트주택. 목조주택 ALC조적주택. 스틸하우스. 조립식주택) E-mail : wj5452@hanmail.net 상 담 전 화 : 080-222-6237 /팩스: 055-223-6237 / 010-355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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