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과 글/유모어코너

서울에 살고 있던 참새가 죽은 이유"

시인의마을들 2012. 10. 2. 11:29

서울에 살고 있던 참새가 "

 

 

하루는 경상도에 살고 있는 친구참새의 초청을 받았다.

참새친구들과 전깃줄에 앉아 신나게 놀고있는데

포수가 총을 쏘려 하자 친구 참새가 소리쳤다.

모두 수구리!!~~

 


 

경상도 참새들을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서울 참새만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들고 있다가

그만 포수가 쏜 총에 맞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간신히 살아난 서울참새는

다음에는 절대로 총에 맞지 않겠다고

수구리!~~란 경상도 말을 달달 외었다



 

 

 

친구참새들과 전깃줄에 앉아

또 재잘거리며 놀고 있다가

이번에도 서울 참새만 포수가 쏜 총에 맞았다.

경상도 참새가 외친 말은.

.

 
"아까 맹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