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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한가위 안전한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시인의마을들 2012. 9. 29. 15:47

풍성한한가위 안전한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망향(望鄕)

                         -노천명-

 

언제든 가리라.
마지막엔 돌아가리라.
목화꽃이 고운 내 고향으로

아이들이 하눌타리 따는 길머리론
학림사 가는 달구지가 조을며 지나가고

등잔 심지를 돋우며 돋우며
딸에게 편지 쓰는 어머니도 있었다.

둥굴레 산에 올라 무릇을 캐고
활나물 장구채 범부채를 뜯던 소녀들은
말끝마다 꽈 소리를 찾고

개암쌀을 까며 소년들은
금방망이 놓고 간 도깨비 얘길 즐겼다.

목사가 없는 교회당
회당지기 전도사가 강도상을 치며 설교하던
촌 그 마을이 문득 그리워
아라비아서 온 반마(斑馬)처럼
향수에 잠기는 날이 있다.

언제든 가리 나중엔
고향 가 살다 죽으리
모밀꽃이 하이얗게 피는 촌
조밥과 수수엿이 맛있는 고을
나뭇짐에 함박꽃을 꺾어오던 총각들
서울 구경이 소원이더니
차를 타보지 못한 채 마을을 지키겠네.

꿈이면 보는 낯익은 동리
우거진 덤불에서
찔레순을 꺾다 나면 꿈이었다



 




추석의 유래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합니다.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뜻 입니다.

가위'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신라 유리 왕 때 여자들을 두 패로 갈라서 베를 짰는데 한 달 뒤 결과를
봐서 승패를 결정했습니다.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로 갚음을 했는데 여기서
'가배'란 말이 나왔고 나중에 '가위'란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한가윗날 베를 짜는 풍습은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추석(국악동요)  

    동글동글 동그랗게 송편을 빚으면
    하늘엔 달님이 벙글벙글 웃어요
    저달님 웃음은 할아버지웃음이고
    저달님 얼굴은 할머니얼굴

    온가족함께보여 송편을 빚으면
    대청엔 이야기 도란도란 들려요
    아버진 아들에게 할아버지이야기
    어머닌 딸에게 할머니이야기




 

즐거운 명절 추석. 고향길 편안히 다녀오시고 *^^*
   .*"'"*. 보름달
   * ^o^ * 처럼~
   '*.,.*'    /)/)
예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즐거운 고향길   해피추석~~~~♬♬♬♬♬♬♬
  ┏┯(^0^)ノ
┏┛ㅁ┗♬♩♪
┗⊙━━⊙♡┛=3모두모두 안전운행하시길~~

                                       전원주택을 만드는사람들 카페지기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