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축/황토주택

황토집 벽체의 종류 및 시공법

시인의마을들 2012. 8. 21. 14:48

황토벽의종류

 

1. 심벽조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맞벽치기로 만든 벽을 말한다. 기둥과 기둥을 가로질러 나무를 대로 그 가로나무에 힘살을 넣은 후 수수깡이나 겨릅,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칡넝쿨과 새끼로 엮어 벽체 골조를 세운다. 또다른 방법은 힘살대신 새끼줄로 바둑판과 같이 가로세로 촘촘히 엮어 벽체를 만들어도 된다. 이 벽체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흙을 발라 마무리 하는 벽이다


벽에 흙을 바르는 것을 '흙을 친다'고 하는데 흙을 칠 때는 세번에 걸쳐서 친다. 초벽은 짚을 썰어 넣어 흙을 질게 하여 2㎝정도의 두께로 발라주고 재벽은 사래로 친 고운 흙으로 발라준다. 재벽이 끝나면 다시 사래로 친 흙에 모래나 강회, 백시멘트 넣고 마무리해준다. 이 마무리 작업을 새벽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만든 벽의 두께는 12㎝정도 된다. 이 두께는 별도의 단열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 단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중 심벽치기 도면

 

 

 2. 황토 블럭벽

현재 짓고 있는 황토집도 황토블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황토로 벽돌보다 큰 블럭을 만들어 건조시킨 다음 그 블럭을 쌓아서 집을 짓는다. 블럭을 만들 때는 짚을 썰어 넣고 충분히 갠 후 철판으로 만든 블럭틀에 넣어서 찍어 낸다. 블럭틀은 나무로 만들 수 있으나 작업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철판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짚을 썰어 넣은 황토를 잘 이긴 후 틀에 넣고 다음 모양이 만들어 지면 꺼내서 응달에 말린다. 직사광선을 바로 받지 않게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그 안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한 이틀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블럭의 크기는 보통 벽돌보다 4~5배 크게 만들어야 한다.

이 블럭을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쌓아서 집을 짓는다. 블럭을 쌓을 때는 층마다 잘 개어진 흙을 발라주어 블럭의 틈새가 벌어지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표면을 다시 흙으로 발라주면 된다. 블럭의 질감이 좋아 표면 처리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나름대로의 독특한 멋이 있다.

 

 내벽 황토블록 줄눈마감

 

  3. 황토 벽돌벽

황토를 블럭을 만드는 것과 같이 벽돌로 만들어 집을 짓는다. 벽돌의 대량생산만 가능하다면 황토집을 짓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황토벽돌의 대량생산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사람들이나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 충남 병천의 김정덕씨의 경우 10㎝×19㎝×32㎝ 크기에 10㎏무게의 벽돌을 찍어내는 기계를 이용, 황토벽돌을 생산하고 있다.

30평형 집을 짓는데 필요한 황토벽돌은 4천장 정도다. 황토벽돌 만들기는 황토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정도로 연구할 여지가 많다. 황토집의 질을 높이고 건축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바로 이 황토벽돌에 달려 있다.

황토벽돌을 만드는 방법에는 재래식 방법인 완전 수작업의 경우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재래식방법은 손수 흙을 갠 후 벽돌 틀을 만들어 손으로 찍어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품질은 양호하나 표면이 거칠고 대량생산이 불가능 하다. 기계를 이용하였을 때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외부표면이 정교하나 품질은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보다 떨어진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좋은 집을 짓는데는 벽돌을 손수 정성들여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토블록이나 벽돌이 차이는 크기에 따른 명칭이며 아래의 사진은 타 종류의 황토벽돌로 미장 마감을 하는 경우이다


  4. 황토담틀벽

 

담틀집/ 다짐흙집(rammed earth hose)

2.4×1.2×0.6cm나무틀에 흙을 다져 벽을 쌓아 올린다.

담틀이란 황토주택의 흙벽을 담처럼 쌓을 때 사용하는 도구를 말한다. 가로 2.420mm×세로 1.200mm × 너비 600mm 모양의 틀이다. 옆판 2개, 꿸틀 10개, 버팀기둥 10개로 되어있다. 담틀의 판재로는 미송 15mm 짜리를 쓴다. 축판(築板) 또는 토담틀이라고도 한다.
이 담틀은 일종의 거푸집(형틀)으로 전통 흙건축에서 흙담이나 흙벽을 쌓을 때 주로 많이 쓰였다. 담틀집이란 이 직육면체의 담틀 안에서 흙을 쏟아 붓고 단단히 다져가면서 층층히 벽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하는 흙은 기본적으로 유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표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기물이 적은 심토를 사용하되 적토와 황토 어느것도 상관없다. 다만 너무 검지 않으면 된다. 대신 입자가 가는 것에서 굵은 것까지 골고루 섞인 흙을 쓴다. 알갱이가 작은 것은 흙의 접착력을 높여주고 굵은 알갱이는 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흙의 입자가 작은 것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물에 취약하고 통기성이 크게 떨어진다.
반면 입자가 큰 것만 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져 벽이 떨어져 내린다

담틀집은 흙집이지만 기초는 콘크리트로 한다. 기초 방식은 줄기초 방식이다 다음에 기둥과 보 등 조요 골조를 올린다. 그런 다음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담틀을 설치하고 흙을 다져 넣는다 흙다지기가 끝나면 중보를 설치하고 트러스를 건 다음 지붕을 올린다.
이와 같은 담집은 수백년은 간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경우에 따라서 10층짜리 건물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근래 예비건축주가 직접 해보시겠다고 하여 담틀집과 귀틀집을 응용해 구조기둥사이 외부에 사이딩으로 시공을 하고 방습지를 붙인 후에 내부에 400m/m 너비로 상을 댄 후 루바를 가로로 시공을 하면서 마른 흙을 채워 넣는 방법을 시공하도록 권했다 아마추어로 미장이나 흙 마무리가 필요없게 이 방법을 권해 틈틈히 가족들을 동원해 시공을 하게 하였으며 지붕 또한 구조목에 루바상을 걸고 루바를 시공하여 내부 마감이 없게 처리를 하고 외부에는 OSB합판을 붙힌 후 비닐을 깔고 200m/m 높이와  400m/m 폭으로 100*50 각재를 가로 1회 세로 1회를 고정 한 후 마른 흙을 포크레인으로 올려 각재 상부가 보일 정도로 도포를 하고 OSB합판을 댄 후에 지붕재로 마감을 하였다
지붕판 마무리입니다
아래의 방법이 토담틀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시공을 하여 참고 사진을 올립니다
 
지붕서까래작업    
지붕위에서 내부 마감재인 루바작업
지붕 루바 위에 방습포를 깔고 가로상100*50m/m상을 시공 세로상을 시공

                                   

크레인을 동원 흙을 200m/m 채워 고른 후 OSB합판 위에 방수시트 그리고 지붕재 마감

                                

  5. 집게벽

심벽조와 같이 흙을 쳐서 벽을 만드는데 위로 올라가면서 중간중간에 통나무를 대고 흙을 눌러준다. 귀틀집과 비슷하지만 가로대는 나무가 기둥을 벗어나지 않는다.



  6. 주먹흙벽

벽돌로 쌓아 벽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인데 벽돌대신 흙을 주먹만 하게 빚어서 사용한다. 황토벽이 안터지는 이유

황토집을 지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벽면이 자꾸 터져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아무리 잘 발라도 황토벽의 표면은 갈라진다. 이렇게 황토벽에 금이 가는 것은 물을 머금고 있던 황토가 마르면서 수축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황토벽에 금이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황토집 건축의 최고 기술이다. 보통 황토벽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강회나 백시멘트를 황토에 섞어 쓴다. 황토를 이길 때 강회나 백시멘트를 10%정도 섞어 사용하면 벽이 터지지 않고 견고해 진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황토 고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황토로 블럭을 만든 다음 이것을 불에 달구어 구어낸다. 이렇게 구운 블럭을 다시 잘게 부수어 가루를 만든 다음 벽체에 발라주면 벽이 터지지 않는다.

최근 주택에는 적용을 하질 않고 담장 작업에는 돌과 섞어 사용을 하며 크랙이 발생이 많이 되어 무리리가 쉽질 않다

Ⅳ. 황토와 통나무를 이용한 벽 두가지

  1.귀틀집

예전 산간지방에서 통나무와 흙을 이용하여 지은 집이다. 통나무를 긴 성냥을 사각형으로 쌓아올리듯 쌓고 그 빈공간을 흙으로 채워 마무리 하였다. 근래들어 이 귀틀집을 응용하여 지은 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2.황토통나무벽

통나무 자른 것과 황토를 이용하여 벽을 만든다. 벽 단면을 가로질러 통나무토막을 놓고 황토벽을 만든다. 황토벽에 나무토막을 박아 넣는 식이다. 이때 통나무는 전나무나 소나무, 잣나무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통나무는 껍질을 벗겨야 한다. 이유는 건조되었을 때 껍질이 몸통에서 분리되어 따로 놀기 때문이다. 또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통나무를 사용할 경우 벽을 만들고 난 후 건조되면서 통나무의 부피가 작아져 벽에 틈이 생길 수 있다. 통나무와 황토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벽면의 질감이 아릅답다. 이 방법으로 10평 정도의 주택을 지을 경우 황토가 15톤 트럭으로 한대분량, 통나무 8백~9백개가 들어간다.


 

Ⅴ. 황토주택의 좋은점

  1.황토집은 숨을쉬기에 습도조절.항균.탈취.소취효과가 뛰어나다. 황토는 습할때는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할때는 습기를 발산하여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여준다. 황토는 습할때는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할때는 습기를 발산하여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여준다.

  2.황토는 "태양에너지의 창고"이기에 축열효과.온열효과가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원적외선의 방출로 신경통.아토피.천식 등에 효과있다.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사람의 몸을 편안하게 하여주고 숙면의 효과가 크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삶을 살게 한다.

  3.황토는 방음.전자파 흡수효과가 있다.

  4.황토집은 음이온 발생기다.

  5.황토집에는 집진드기가 번식하지 못한다.

  6.황토집은 일반주택보다 수명이 길다.

  7.황토집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어서 정신건강에 좋다.

  8.황토는 단열재로서도 훌륭하지만 축열효과도 뛰어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Ⅵ. 황토주택의 문제점

  1. 황토집은 좋은황토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황토벽돌에 생석회.석고.백시멘트.경화제 등을 섞는데 이물질을 섞으면

건축페기물에 속한다)

  2. 황토집은 기초공사가 어려우며 배수공사를 잘 해야한다.

  3. 황토집은 공사기간이 많이 소요된다.

  4. 황토집은 건축공법이 복잡하고 일손이 많이 든다.

 

업체명 : 만드는사람들

                  건 축 부 분 : 한옥.황토집.목조주택.스틸하우스.조립식.콘크리트주택
                  개보수부분 :  시설물 유지관리/ 리모델링/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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