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의 수채화 황일상 보드라운 당신의 숨결처럼 매화 꽃망울 사이로 푸릇한 비가 내립니다 산허리 푸른 안개 감싸며 골짜기 숨은 얼음장 촉촉이 녹이고 있습니다 가지 끝에 수정처럼 매달린 빗물은 하얀 꽃 비로 승화되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당신의 그리움 속에 봄비는 내 가슴에 내리고 있습니다 |
'늘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과 글 > 행복을 나누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을 화장하는 사람 (0) | 2012.03.16 |
---|---|
♤ 靑 春 : 사무엘 울만 (朴貴薰 역)- (0) | 2012.03.16 |
봄 마중 / 시 : 이 문익 (0) | 2012.03.05 |
봄날에는 시: 노 원호 (0) | 2012.03.05 |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김설하 (0) | 201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