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및 주변 설명
조계산(曹溪山 884m)은 산세가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고,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불렸다. 계곡속의 맑은 물은 모처럼 산을 찾은이의 눈길을 멈추게 하고 쉬어가게 하며, 세속의 찌든 때를 말끔이 씻어 주려는듯 주변의 새들을 통해 정겨운 소리로 아우성이다. 조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희망을 주듯 소리를 내며 아래로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내리 쏟고, 서쪽 계곡물은 조용히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사내의 지기랄까?..웅크렸던 마음을 한줄기 물줄기로 표현하듯 시원스레 요동치는 작은 폭이 바로 비룡폭포다.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호), 국사전(국보 56호) 등의 국보와 보물등이 산재해 있으며,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그 밖에 송광사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천연기념물 88호), 승주읍 평중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36호) 등이 유명하고, 선암사의 고로쇠나무 수액과 송광사 입구의 산채정식 등이 먹을거리로 꼽힌다. 우리나라 3대사찰중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연인끼리 또는 가족단위 소풍코스로도 알맞다. 송광사 3대 명물 중의 하나인 8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쌍향수가 있다. 선암사를 뒤로하고 대각암쪽으로 가다보면 대각암으로 이어진 포장길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조금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길이 나뉜다. 좌측은 비로암을 지나 작은굴목재로 올라서는 길이고,우측은 장군봉(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축대 있는곳을 지나 수행사찰인 비로암이 보이고 암자아래 너덜지대로 난 길을 따라 30여분 가면 ' 장군봉0.8k,큰굴목재1k,보리밥집1.3k,송광사5k,선암사2.8k' 이정표가 서 있는 작은굴목재에 도착한다. 배바위엔 조선 숙종때 선암사를 중창한 호암스님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호암"이란 선암사를 지키라고 내려준 뜻으로, 그 뜻을 따라 배바위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으나 아무 효험이 없자 바위 아래로 몸을 던졌고, 이때 관음보살이 그를 받아 주었다 한다. 그 보살상이 영험하여 정조대왕이 여기서 기도를 드려 순조를 얻었다 한다. 오랜 옛날에 이곳에다 배를 묶었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조망을 즐기고 한번 더 비알을 10여분 올라치면 조계산 주봉인 장군봉 정상에 올라선다. 조망이 좋다, 서쪽으로는 주암호가, 동쪽으로는 상사호가 내려다 보인다. 1990년도에 세운 자그마한 정상석도 반긴다. 부산과 창원 마산을 거쳐 반성에서 친구들을 태우고 조계산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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