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축/전원주택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전원주택 30평 신축 공사 5월 10일 27일차 화요일(우천으로 휴무)

시인의마을들 2011. 5. 10. 13:34

 어젯 밤부터 비가 많이 내리네요 아침 이른 시간대에 강한 비바람으로 작업이 어려워 휴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일도 비 소식이 있으나 그리 큰비는 없으리라 봅니다 내일 두시경 한샘싱크대와 일반 싱크공장에서 현장에 방문하여 건축주와 상담을 하시게 됩니다

 

 
      봄비의 노래 해선/김근해 메마른 대지 봄비 내리어 촉촉이 스며든다 그들의 세례는 대지를 향해 흩뿌려지고 생의 번뇌를 다시 되뇌인다 자라나는 가냘픈 종려 잎 파란 줄기 줄지어 예쁜 애무로 나누어 설 때 목말랐던 온 세상 연초록색 옷 갈아입고 돋아나는 새싹들 희망의 노래 부른다 무명실 한 올 걸치지 않는 알몸 푹 삭은 안개로 숨은 산빛 떨리는 관능으로 길 위에 길 열어 가면서 푸르름 자랑하듯 고개를 쏙 내밀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