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과(側柏―科 Cupressaceae)에 속하는 상록 비늘잎 교목.
키가 25m까지 자라지만 흔히 관목처럼 자란다. 적갈색의 가지는 불규칙하게 밑둥치에서 뻗어나와 수직으로 늘어서며, 회갈색의 수피(樹皮)는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비늘처럼 생긴 잎은 4장씩 십자(十字) 형태로 모여 달리는데, 가운데에 달리는 잎은 알처럼 생겼지만 양쪽에 달리는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가운데의 잎을 감싸고, 위쪽에서 보면 Y자처럼, 아래쪽에서 보면 X자처럼 배열되어 있다. 꽃은 4월경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의 가지 끝에 핀다. 구과(毬果)는 계란처럼 생겼고, 8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씨는 조각마다 2~3개씩 들어 있다.
잎과 가지를 햇볕에 말린 측백엽(側柏葉)은 한방에서 치습제·지혈제로 사용되거나 대하증의 치료에 쓰인다. 정원수나 울타리용으로 널리 심지만 더디게 자라고 뿌리가 얕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심기가 힘들며 바람에 의해 넘어지기 쉽다.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측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밖에 충청북도 단양군 영천리의 측백나무숲이 제62호, 경상북도 영양군 감천리의 측백나무숲이 제114호, 경상북도 안동시 광음리의 측백나무숲이 제2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 있는 수령이 약 3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측백나무는 제2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측백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이 하얀색이며 씨에 날개가 달리는 찝빵나무 또는 눈측백(T. koraiensis)의 잎은 위장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25~27년경 한국에 유입되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서양측백(T. occidentalis)은 측백나무와는 달리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잎의 뒷면이 연한 황색이거나 회청색이며 관상수로 널리 심고 있다.
편백 [hinoki cypress]
노송나무, 회목(檜木)이라고도 함.
겉씨식물인 측백나무과(側柏―科 Cupressaceae)에 속하는 상록비늘잎교목.
키는 40m, 지름은 2m에 이른다. 가지가 옆으로 나란히 퍼지며, 수피(樹皮)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길게 갈라진다. 비늘처럼 생긴 조그만 잎은 2장씩 서로 마주보며 4장씩 모여달린다. 위쪽과 아래쪽에 달리는 잎은 짧고 끝이 뭉툭하지만 좌우에 달리는 잎은 약간 길며, 아래쪽에는 Y자형의 흰색 무늬가 있다. 타원형의 많은 수꽃과 공처럼 생긴 암꽃은 4월 무렵 한 그루의 가지 끝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공처럼 생긴 구과(毬果)는 8~10개의 조각(실편)으로 되어 있고, 씨는 조각마다 2~5개씩 달린다. 일본이 원산지이며, 한국에는 1927년경 화백(C. pisifera)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백은 편백과 달리 잎 아래쪽에 V자형의 흰색 무늬가 있다. 편백과 화백 모두를 관상수, 특히 울타리용으로 흔히 심는데, 편백은 마른 땅에서 잘 자라고 화백은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나무의 겉모양은 편백이 더 보기 좋지만 화백이 더 빨리 자란다. 화백에는 여러 원예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주택신축 > 통나무주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이 준형님) 원목주택 도면. 소재 단가별 선택 자료 (0) | 2012.10.09 |
---|---|
통나무주택 단가 예상표(2012년 1월) (0) | 2012.01.02 |
Re:22평 원목황토주택 (0) | 2009.03.24 |
[스크랩] 통나무주택 단가 예상표 (0) | 2008.03.19 |
[스크랩] 팀버프레임 목재의 벌채부터 제재 (0) | 200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