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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부타령 / 장민

시인의마을들 2007. 11. 12. 19:57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셨나요?)
       창부타령 장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인가 달빛이 사랑인가
      텅빈~~내 가슴속엔 
      사랑만 가득히 쌓였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보일~~ 듯이 아니보이고 
      잡힐 듯~ 하다가 놓쳤으니 
      나 혼자만이 고민하는게 
      요것이 사랑의 근본인가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한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 진다고 서러워 마라 
      한 번 피었다 지는~ 줄은 
      나도 번연이 알건만은 
      모진 손으로~~ 꺽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긴들~ 아니~ 슬플손가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나~ 노진 못하리라~~~
      ((((((((간주중))))))))
      띠리띠~~~띠리띠~~띠리띠리띠리띠리띠리띠리~ 
      아니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추광월색~~ 달 밝은 밤에
      벗~없는 이~~내몸이 
      어둠침침 빈방안에
      외로이도 홀로 누워 
      밤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못들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목표 단련 누웠구나 
      오늘도~~ 뜬눈으로 
      새벽~맞~이를 하였구나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나~ 놀진 못하리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어지러운~~ 사바~ 세계 
      의지할 곳 바이 없어 
      모든 미련 다 떨~치고 
      산간벽절 찾아가니
      송죽바람~~ 쓸쓸한데 
      두견조차~ 슬피우네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울어 
      심야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 새워 볼까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오후 9:57 2006-10-06(금)"오동나무" 올림
      
      

출처 : 오동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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