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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민 품으로 돌아온 북악산의 서울 성곽

시인의마을들 2007. 8. 14. 10:11


** 40여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북악산 서울 성곽 **


▲ 서울의 북문인 숙정문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천도를 계획하고 한양에 종묘사직을 건립한 이래 북악산은 군부통치
시대를 거치며 40여년 동안 일반인에게는 닫혀 있었다. 1993년 2월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인왕산을 개방한 것에 이어 지난달 5일 식목일을 맞아 북악산이 전면 개방되었다.

 


▲ 북악산 서울 성곽 탐방 안내도


숙정문은 서울 성곽의 북대문으로 남대문인 숭례문과 대비하여 ‘엄숙하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 촛대바위 모습. 바위위의 지석도 보인다.


서울 성곽은 태조가 수도 서울의 방어와 도성의 안팎을 구분하기 위해 정도전의 도성축조
계획에 따라 축조했다. 서울의 4대산인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는 18.2km로 능선
을 따라 축조되었다고 한다


▲ 북악산의 서울 성곽. 굽어서 곡장이라고 한다.

 


▲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 성곽의 모습

 


▲ 성루와 공사책임자를 알리는 문구

 


▲ 1.21 사태 소나무


소나무는 당시 총탄 세례를 받아 15발의 자국이 남아있는데 성곽 복원 과정에서 ‘1.21사태
소나무’라고 이름하였으나 이전에는 ‘잊지말자’는 표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 북악산 정상에서 본 서울시내(황사로 인해 희미하게 보인다)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은 또다른 이름 백악산으로도 불린다. 높이 324m로 내사산 중 가장
높으며 멀리 경복궁, 세종로, 남산, 관악산, 인왕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이 보인다. 아래는 촛대바위.


서울의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위치한 북소문에 해당하는 창의문은 계곡의 이름을 빌어
자하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창의문은 사소문 중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성문의 무지개 모양 월단 맨 위에 봉황 한쌍이 새겨져 있다.

 


▲ 창의문 월단에 새겨진 봉황(?).

 


▲ 창의문 문루 바깥쪽에 있는 연잎 모양의 누혈.


북악산의 서울성곽 탐방로는 크게 세 곳에서 오를 수 있다. 관람객 집결장소는 말바위,
홍련사, 창의문 쉼터 세곳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출처 : 우리가곡사랑회
글쓴이 : sunmo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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