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들
2012. 8.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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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友人 (송우인)
李白(이백)
靑山橫北郭(청산횡북곽)
白水遼東城(백수요동성)
此地一爲別(차지일위별)
孤蓬萬里征(고봉만리정)
浮雲遊子意(부운유자의)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揮手自자去 (휘수자자거)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푸른 산은 성 북쪽에 비끼어 있고
흰 물은 성 동쪽을 싸고 흐른다.
이 곳에서 한번 헤어지며는
쑥대같이 만리를 날리어 가리
뜬구름은 나그네의 마음인가
석양에 내 가슴은 한이 맺힌다.
이제 손 흔들며 떠나려는가
가는 말도 쓸쓸한지 소리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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