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들 2012. 8. 1. 16:37

 

비내리는 명동거리 / 배호

 

1.비내리는 명동거리 
잊을 수 없는 그사람
사나이 두뺨을 흠뻑 적시고
말없이 떠난 사람아
나는 너를 사랑했다 이순간까지
나는 너를 믿었다 잊지못하고
사나이 가슴속에 비만 내린다

2.비내리는 명동거리 
사랑에 취해 울던 밤
뜨거운 두뺨을 흠뻑 적시고 
울면서 떠난 사람아
나를 두고 떠났어도 이순간까지 
나는 너를 사랑해 잊을 수 없다
외로운 가슴속에 비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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