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들 2011. 9. 21. 17:16

건망증 아줌마 

 

 

 

건망증이 유난히 심한 철수 엄마는

고교동창인 영희 엄마를 집에 초대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줌마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학창시절

얘기도 하며 재밋게 놀았다.

 

밤이 깊어져서 영희 엄마는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철수 엄마가 택시라도 잡아 주겠다며

같이 일어났다.

 

철수 엄마는 빈 택시를 보자

 

"스톱! , 스톱!!"~~W~W

 

손을 흔들더니

자기가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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