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축/전원주택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전원주택 30평 신축 공사 16일차 금요일(주변 정리 및 지붕자재 반입 )

시인의마을들 2011. 4. 30. 14:34

 오늘은 현장에 거푸집 철거 후 이후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벽체에 거푸집을 고정하기 위한 타이제거와 주변 정리 그리고 지붕 작업의 자재 반입입니다 콘크리트 양생을 시키기 위해 일부로 물을 뿌려 줘야 되는데 주인장께서 하느님께 잘 보이셨는지 때르 맟추어 비가 내려 주네요 내일까지 비가 내려주면 금상첨화 모래부터 목수들의 지붕작업이 시작됩니다 그 이후로 내벽체 작업과 외부 마감 내부 배관등 순서별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좋은 휴일 되십시오

 
      봄비의 노래 해선/김근해 메마른 대지 봄비 내리어 촉촉이 스며든다 그들의 세례는 대지를 향해 흩뿌려지고 생의 번뇌를 다시 되뇌인다 자라나는 가냘픈 종려 잎 파란 줄기 줄지어 예쁜 애무로 나누어 설 때 목말랐던 온 세상 연초록색 옷 갈아입고 돋아나는 새싹들 희망의 노래 부른다 무명실 한 올 걸치지 않는 알몸 푹 삭은 안개로 숨은 산빛 떨리는 관능으로 길 위에 길 열어 가면서 푸르름 자랑하듯 고개를 쏙 내밀어 보인다

 

봄밤의 반가운 비     두보

좋은 비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때맞춰 내리기 시작하네

바람 따라 밤에 몰래 숨어들어

소리도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판 길 구름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의 불빛만이 밝네

이른 아침 분홍빛 비에 젖은 곳 보니

금관성에 꽃들 활짝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