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마을들 2011. 3. 3. 16:12

둘다섯은 멤버(이두진/오세복)들의 이름 첫글자를 딴 명칭입니다.(이+오)

 

 

 

둘다섯 노래모음

 

얼룩고무신

 

눈이큰아이

 

밤배

 

서울구경

 

밤의연가

 

종이인형

 

일기

 

기도

 

긴머리소녀

 

등불

 

먼훗날

 

물망초

 

어부

 

당신은나요

 

오늘

 

 

 

 

경남 남해군에 건립될 '둘다섯'의 밤배 노래비

 

 1973년에 남해를 여행하던 중 금산 보리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 발아래는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상주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며 "캄캄한 밤바다에 작은 불빛이 외롭게 떠가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 인상을 그대로 메모해 즉석에서 곡을 흥얼거려 보니 어느 정도 노래가 되어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와 노래를 다듬어 〈밤배〉를 완성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 "아직도 금산 보리암에서 바라 본 밤바다의 작은 불빛,

그 밤배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며 "가야할 목적지를 향해 쉼 없이 가야하는 밤배는 거친 바다와 싸우며 삶을 영위해 가는

어민들의 운명이기도 해, 그래서 〈밤배〉노래는 그들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