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축/설계도면

성공적인 주택설계를 위한 PROCESS

시인의마을들 2011. 3. 3. 10:32

성공적인 주택설계를 위한 PROCESS

 



 

 

Ⅰ. 개요  

 



지금부터 기술하고자 하는 주택은 공동주택을 배제한

특정한 가족집단을 대상으로 한 각 가족의 특성을 반영시키는

온전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설계방밥을 전제하기로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독특한 PERSONALITY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개성들은 어떤 것들을 표현함에 있어, 각자의 의지를 갖고자 한다.
예를 들어 의복을 입을 때에도 남과 같지 않은 디자인과 색상을 원하며

또한 주택 역시 고유한 모양과 기능의 설계가 요구되어진다.
개인의 개성은 그 개인이 누리고 있는 자유과 지성의 크기를 드러낸다.

때문에 그것은 격이 맞아야 어울이는 법이다.
LE CORBUSIER는 "주택은 살기위한 기계"라고 하엿는데,

그 말은 그 시대에 어울리는 전 근대적인 발상일 뿐이다.

지극히 유물론적인 그러한 발언과 정신은

전쟁후 그 시대가 안고 있었던 도시 복구주의적 경향과 기능주의적 경향,

반복되는 모듈을 선호했던 모더니즘의 특징적 표현이었다,

그러한 병폐는 늘상 기거하는 일상에서 인간들에게 각박하고

수직적인 틀에 박힌 획일적 사고를 선사하였다.
주택은 일반 구조물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늘 기거하는 요람이며, 감상하는 조형물이며, 아울러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인 것이다.  


 

 

 

Ⅱ. 주택부지의 선정요령  

 

 

건축주는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몇가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대지의 마련이다.

대지의 선정은 무엇보다도 신중히 해야만 하는데 다음 사항에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 대지의 향이 중요하다.

 

따라서 대지의 동서방향이 남북방향보다 6:4 정도의 비율로 약간 넓은 것이 유리하다.

그래야만 건물의 각 거실 방 부분이 남쪽에 면하여 배채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측면과 쾌적성에서 유리하다.



둘째 : 대지에 접한 도로조건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건축법규 적용상 일조권 제한규정이 잇는데,

그 조항이 진북방향에서의 사선제한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도로가 남쪽에 있고 인접대지 경계선이 북쪽에 있게되면

인접대지 경계선에서 진북방향 일조권 제한을 받기 때문에

대지의 북쪽부분을 일부 남겨두고 남쪽으로 배치하게 되어

가장 중요한 남쪽 거실에 면한 정원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신도시에서는 그러한 모순을 수정하여

남족방향 일조권 사선제한을 준용하기 때문에 신도시 설계지침을 확인 해야만 한다.

 



셋째 : 대지의 경사도이다.

 

일반적으로 대지는 평활한 것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지기 쉬우나

그것은 극히 일반적이며 단순한 선택기준일 뿐이다.

대부분의 도시설계구역내에서

일반주거지역 또는 전용주거지역의 SITE군은 평활하게 구획된어진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평활한 대지가 결코 비경제적인 것만은 아니다.

경사진 대지는 상대적으로 부지가격이 일반 평대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도로가 남족에 면하여 있으며 북쪽으로 경사가 상승되어 있는 부지는

오히려 주택건설에 더욱 좋은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 바,

몇가지 예를 들자면 지하실의 조건이 좋아지며 자연스럽게 지하차고를 배지하여

주차하기가 유리할 수가 잇고,

주택 내부에서 밖을 보는 전망이 좋아지며 남향 받이의 많은 일보량을 얻을 수 있고,

주택 내부공간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부지선정에 있어서 상기한 세가지 사항은 중요한 항목이므로 필히 염두에 두어야 하며

그러한 사항은 서로 유기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설계사무실에 사전의뢰하여

후보지 선정단계에서 부터 검토되어진다면 더욱 유리할 것이다.  




 

 

 

Ⅲ. 건축주의 준비과정  

 


설계준비과정에서

건추주가 알아야 할 몇가지 사항이 있다.

우선 부지구입과정이 끝난 뒤에는

평소에 건축주가 꿈꾸었던 부분들의 자료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자면

 

건축물의 형태에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다.

MODERN한 것,

CLASSIC한 것,

POST MODERN한 형태등이 있고,

 

외부재료에 따라서도 건축물이 주는 느낌은 매우 상이하다.

외벽재료에는

보통 붉은 벽돌,

화강석계열,

충주백석,

강돌쌓기,

그리고 드라이비트 마감 등이 일반적이며

요즈음은 통나무재료나

인조목재인 하디사이딩판넬 등도 사용된다.


 

지붕형태에 따라서도 외관이 주는 느낌은 아주 판이하게 달라진다.

크게 대별한 다면 평스라브타입과

경사지붕타입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특히 경사지붕에는

여러가지 재료가 선택되어질 수 있는데

지붕재료로는

한식기와,

스페니쉬기와,

천연슬레이트기와,

 칼라아연도

강판기와등 기와재료와

칼라아스팔트 슁글,

동판접기등을 사용한다.
외벽과 지붕형태외 재료등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추후 건축설계 사무소와 협의하도록 해야하며 이미

시공된 주택들 중에서 원하는 부분들을 사진에 담아 준비하였다가 제시하면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금마련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건축주는 상기사항들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이 단계에서 설계사무실을 선정 설계를 의로하게 된다.  


 

 

 

 

Ⅳ. 설계과정

  

 

1. 기획설계 및 계획설계 과정   

선택된 건축과와의 만남은 대화로 시작된다.

자기의 생각와 조건을 가능한 한정확하게 설명하여야 한다.

전문적인 용어를 구사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은 충분히 이행할 것이므로

 

평소에 생가하고 있던 주택에 관한 기호,

생활의 패턴,

가족의 구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각 구성원의 성격이나 특징,

나아가 집안의 분위기까지 생활과 관련되는 모든 것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어색하다거나 창피하다고해서 숨길 필요는 없다.
우리가 병에 걸렸을 때 의사에게 정확한 증세를 설명해야 하는 것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만 고집해서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낼 수가 없다.

건축가는 상대하는 건축주의 모든것을 이행하고 그것에 대해 애정을 가지려고 한다.

잦은 만남이 아닌 다 몇번의 대화만으로도 상대방이 히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다.
앞으로 치러야 하는

설계와 시공의 일년여 시간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계속되는 시도에도 이해와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관계는 정리하는 것이 좋다.

너그럽게만 생각하다 보면 결과에서 실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건축가 역시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간혹 어울리 수 없는 만남이 될 수도 있다.
건축가들은 건축의 여러 유형중에서도 주택을 특히 어려워 한다.

공공건축이나

상업건축,

공동주댁 등과 같이

사용자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불특정다수를 위한 건축의 경우에는

상식적인 해결이 우선되므로 자신의 건축관이나 감각을 위주로 하는 작업을 하게 되지만,

주택의 경우는 그와 달리

그 건축물의 사용자,

다시말해서 가족의 개성이 주가 되므로 건축가의 고집만을 주장할 수가 없다.

그래서 흔히

 

주택

건축가 건축주 공동작품이라고도 한다.


건축가는

건축주의 인생관,

생활습성,

성격 등을 이해하고

건축주는

건축가는 건축관,

예술적 특성 등에 공감을 해야만 일이 제대로 진행될 수가 있다.

건축주는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담게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의타적이 되거나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양각색의 상대방을 완전히 파악한다는 서은 아무리 경험이 많은 건축가라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상대방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필요이상 깊이 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할 석이다.

지나친 관섭이나 자기주장을 고집할 경우에

건축가는 그 작업에 대해 흥미를 잃고 말 것이다.

결국 집이 지어지더라도 작가의 애정이 결여된 건축에서는

결코 감흥이 우러나올 수 없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건축가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우선 대지를 찾아가 본다.

집이 앉혀질 현상을 확임함으로써 작가는 머릿속에 하나의 형상을 그리게 된다.

자연적인 조건,

주변환경과의 관계,

대지의 형상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건축가가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건축관과의 결합을 시도한다.

한번의 방문만으로 이러한 것들이 쉽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 어떤 경우에도 여러차례 현장을 가보고서야 맥락을 찾아내기도 한다.

화가의 캔바스나 작곡가의 오선지와 같이

대지는 건축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므로

그만큼 대지로부터 받은 인상이나 현상은 앞으로의 작업진행에 큰 역활을 하게 된다.
그 다음의 단계로

건축가는 건축주로부터 받은 정보와 대지로부터 알아낸 정보를 해석하고 분석하여

결합과 분해를 반복하면서 스케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 하는작업이 계속되면서 처음에는 흐릿하던 윤곽이 선이 겹쳐 굵어지고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하나의 창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건축가의 개성에 따라 방법론은 각각 다를 수도 있으나

결과물로서 나타나는 건축은 곧 작가의 의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작가 스스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을때 작가는 그것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게 된다.

자신의 개념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드러잉으로 표현하거나 입체적인 형태의 모형을 만든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건축가는 건축주에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게 되는데

전문 적인 상식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처음보는 드로잉이나 모형등으로 자신이 살게 될 집을 상상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건축가는 건축주에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게 되는데

전문적인 상식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처음보는 드로잉이나 모형등으로

자신이 살게될 집을 상상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작가는 그것을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설명하게 된다.

구체적인 형태를 보면서 설명을 들으면 대체로 이해가 가능해지므로

정확한 이해를 한 후에

공감이 도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의사를 밝혀야 한다.

 

 생각이 미처 닿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고 미심쩍은 부분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해서 나름대로 알았다고 생각한 것이 나중에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났을대

당황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러한 과정을 귀찮게 여겨서는 안된다.
작가 또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올바른 것인지를 확인해야 하므로 솔직한 느낌의 교환이 필요하다.

미처 전달되지 못한 정보가 있거나 그에대한 해석이 틀릴 경우도 있으므로 보안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간혹 작가와 건축자의 호흡이 맞지 않아 동문서답이 되거나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큰 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범위에서 라면

큰일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해프닝이 되기도 한다.

한 번의 토의만으로 합의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축주는 잘못된자신의 선입관과 오해를 바로잡게 되고

작가는 상대에 대핸 이해를 깊게 하게 되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합의를 이룬 결과는 어느새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데 작가는 이를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구체적인 치수와 재료를 명시해서 보여준다.


이제까지의 단계를 건축설계의 단계 중

'계획설계'라고 하는데

이과정은 작가의 아이디어와 건축주의 요구조건이 결합되어

하나의 결정체를 만드는 과정이므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때이다.

 

건물 성격과 규모, 그에 따른 공사비의 추정

구체적인 예상이 가능하해지므로 자신의 계획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단계이다.

 

만들어진 결과애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좋다고 느겨지거나 그렇지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판단해야 할 것은 요구하고 싶은 조건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모든것이 골구로 만족스럽지 못한 조건이라면 어떤 것을 먼저 해야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모든 것에 미련을 가지면 어느것 하나도 만족스럽게 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모든 방이 남쪽으로 향할 수가 없는 것처럼 지켜야 할 것과 포기할 것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절대적 최선이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상방적인 최선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정리된 건축가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대해 건축주의 동의가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건축가의 설계조직에 의해 전문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대개의 경우 디자인과 공사비액이 정해지는 이 단계에서 설계의 보수를 결정하고 계약을 하게 된다.

설계의 보수를 산정하는 방법은 건축사협회의 보수규정에 따른 것이 일반적이다.
쉽게 말하면 공사비를 기준으로 하여 그에 대한 퍼센트로 계산한다.

시중에서는 평당 얼마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규모와 질이 다양한 주택의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간혹 설계작업의 양을 기준으로 하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으나

작가로서 인정을 한다면 자칫 마찰이 생기기 쉽다.

화가의 경우 그림의 가격을 크기만을 기준으로 할 수 없듯이

건축의 경우에도 작가의 따라 경험치에 의한 기준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에 따르는 것이 좋다.

건축가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건축주의 입장에서도 그것이 훨씬 유리한 결과가 된다.
작가에게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었을 때 건축주는 더욱 충실한 성과를 얻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입주한 날짜를 먼저 정한 뒤 일정과 계획을 그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공사기간, 설계기간에서 여유가 없이 빠듯한 스케줄을 요규하게 되어

설계와시공이 부실하게 되기 십상이고

결국 손해는 건축주에게 돌아가고 설계자와 시공자를 원망하게 된다.
설계작업 역시 종이 위에 선을 긋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좋은 결과가 되는 창작이란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어쩔수 없는 재촉에 서두를 수도 있지만 앞뒤가 제대로 맞춰지지 않은 설계도를

현장으로 내보내는 건축가의 마음 역시 편하지 않게 마련이다.

 

작은 규모의 주택이라 하더라도 큰 규모의 것돠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크게 만드는 것보다 작게 만드는 것이 더욱 어렵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한 것처럼 충분한 시간없이는 좋은 작품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2. 실시 설계과정 

  

집을 짓기 위한 설계작업은

건축가의 설계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업에 협력하고 있는 컨설턴트들과도 공동작업으로 완성된다.

토목엔지니어링,

조경설계와 같이 외부를 담당하는 분야와

냉난방,

위생,

소방설비 등의 기계적 장치를 설계하는 기계설비설계,

전력,

조명,

통신,

방재 등을 다루는 전기설비설계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역학적 처리를 계산하는 구조계산,

설계된 재료의 양을 산출하고 품을 산정하는 견적등의 전문 용역들이 하나의 건물을 위해 투입된다.

 그 외에도 설계에 채택된 재료와 시공방법에 관련된 생산, 시공업체들의 협력도 빠질수가 없다.

 

건축가 스케치 몇장으로 지어지는 것이 아나라

수십명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집을 짓기위한 기초작업인 설계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공사의 단계에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동원되지만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설계작업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자칫 노력을 적게 들여도 되는 손쉬운 작업으로 오해하기 쉽다.

건축가는 집을 만들기 위한 작곡가이자

각 협력체들을 통솔해 하나의 소리를 내게 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비교되기도 한다.
설계의 과정에서 각각의 경우마다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고 정리를 하는 작업이

건축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건축주 또한 작가의 판단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건축주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더욱 전문화되고 있는 생활기기들의 시스템에 대해

정확한 기능과 기호를 전달해 예산의 범위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판단할 경우에는

자신의 습관이나 경우에 맞지않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다.

어쩌다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의 공간구성이나 형태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끝까지 설계과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설계의 과정에서 충분한 의사전달이 이루어지면

공사의 현장에선 설계대로 진행되는가의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설계상의 착오지우개로 쉽게 수정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의 착오수정 상당한 경비 시간낭비 초래하게 된다.

 

설계에 채택된 재료 역시 성분, 성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견본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건축가와의 협조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Ⅴ. 결론  



상기 기술한 바와 같이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대지구입과정부터

설계,

시공단계까지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건물은 한번 지어지면 수십년간 존재하며

인간과 필수불가분의 관계를 갖는 구조물이므로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의 올바른 역할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居는 마음을 옮긴다'라는 말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주택은 지어지면 건축주 자신의 소유물인 것만은 아닌 것이다.

그 주택을 사용하는 가족들과 세입자들 그리고

그 집압을 오가며 처다보는 모든 이의 소유물이기도 하며

 도시미관으로서 조형물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잘 지어진 한 채의 건물은 모든 이에게

시각적,

심성적 감흥을 일으키며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는 것이다.

'주택은 작은 도시이며, 도시는 커다란 주택이다.

'라고 제창한 서양건축사가 PALLADIO의 말을 되새기며 결론을 맺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