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과 글/유모어코너 227

무덤에서 부채질 하는 여자

무덤에서 부채질 하는 여자 깊은 산중에 접어드니 해는 늬엇 늬엇 서산으로 지려하고 애는 업었지요 ! 날은 져물지요 ! 뒤는 마렵지요 ! 게다가 애는 젖 달라고 빽빽 울지요 당황스러워 어지할 줄을 모르겠더이다 그런데 바로 옆 공동묘지 한 가운데에 한 여인이 부채를 들고 지금 막 쓴 듯한 묘지 봉분..